중동 스판덱스 시장 공략 거점으로
티케이케미칼(대표 김해규, TKC)이 이란 굴지의 섬유기업과 합작으로 이란 현지에 스판덱스 공장을 설립하고 중동 시장까지 외연을 확대한다. TKC는 최근 이란 경제사절단 방문을 통해 이란 굴지의 섬유회사와 스판덱스 공장을 짓는 조인트 벤처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차 1만t, 최종적으로 연 3만t까지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1차 프로젝트 투자는 약 800억원 규모이며 제품 출시는 2018년 하반기가 목표다.TKC의 이란 진출은 국내 화섬사 중 최초 사례다. 이를 통해 경제제재 해제로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이란 스판덱스 시장 1위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회사측은 “현지 회사와 합작 투자를 통해 스판덱스 공장을 설립한 후 이란에서 생산한 제품을 이란 내수 및 주변 중동 지역에 판매함으로써 상호공동 이익 증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이 제공하는 250억 달러 규모의 수출·수주지원용 금융패키지는 사회 인프라 건설 및 플랜트 등에 집중돼 있어 제조 분야 투자 기업에게는 메리트가 현저히 떨어지는 약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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