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필립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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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부자재 패키지수출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필립물산 (대표 이필재)이 전개하는 남성셔츠전문브랜드 「필다 스(PHILDAS)」가 런칭 1년여만에 우수한 품질과 부담 없는 가격대로 동종업계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필다스」는 탄생 1년만에 22개 백화점에 진출함과 동 시에 매출순위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지난해 F/W시즌 5개 백화점에서 행사위주 브랜드로 시작된 「필다스」는 롯데 영등포점, 삼성플라자에서 셔츠부문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S/S 시즌 점당 평균 매출이 2천만원대에 이르러 3백%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2∼3만원대 중가전략과 1만5천원대의 기획상품으로 먼 저 소비자에게 소개된 「필다스」는 시기적절한 상품기 획과 경제성,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 다. 「필다스」의 인기는 점당 평균 75%의 판매율이 증명 하고 있는데 이 제품은 14개의 부위에 20여가지 고급소 재를 사용해 인체공학적 공정을 거친 제품으로 경제적 인 면과 질적인 면을 동시에 충족시켜 별다른 홍보없이 도 소비자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생산품중 10%는 라이센스 브랜드와 동등한 소재 를 사용해 최고급화함으로 수입브랜드와의 경쟁력을 키 우고 있으며 현재 40여가지 스타일로 선보이고 있다. 「필다스」는 시대샤스 출신으로 30년간 국내셔츠분야 의 배테랑으로 인정 받고 있는 이효일부사장과 신세계 백화점 출신 정광모전무, SK패션출신 정성채부장을 주 축으로 40여명의 인력이 뛰고 있다. 지난해 원부자재 수출 3천만불을 달성한 필립물산은 89 년 자본금 5천만원, 11명의 창립인원으로 영업을 개시 한 이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에 지사 설립등 원부자 재 패키지 수출전문업체로 자리잡아 왔다. 필립물산은 고객만족, 종업원만족, 회사만족 등의 3대만 족을 내걸고 국내외로 적극적인 영업력을 펼쳐가고 있 는 업체로써 94년 제31회 무역의 날 상공자원부 1천만 불 수출탑 수상했고 이필재사장은 상공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93년 10월 경기도 화성군에 1천3백75평 규모의 물류창 고 건설과 다음해 9월 3백48평 규모의 기흥창고를 준공 해 시설면에서 필립물산의 활약상을 짐작할 수 있다. 필립물산은 이외에도 의류사업본부를 분리, 의류완재품 수출에 적극성을 보여왔는데 자켓,셔츠류등의 일본시장 및 동남아시아, 미주 수출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이와 함께 국내시장의 제품전개에도 꾸준히 노력해 왔 는데 지난해까지 「시대셔츠」를 소매점 대상으로 전개 해 왔다. 필립은 셔츠부문에서 이미 5년여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 탕으로 제품을 고급화·다양화하고 부담없는 가격대의 셔츠브랜드 「필다스」를 탄생시켜 오늘에 이르고 있 다. 필립물산 이필재사장은 이번 F/W시즌을 맞아 소매점 으로 유통되는 저가브랜드를 정리하고 「필다스」를 전 격 지원할 것을 지시했으며 이에 따라 전년도에 비해 2 배이상 인력을 확충함과 동시에 구체적인 영업전략을 세워 유통망을 25개로 확대, 올해 매출 30억원, 99년 50 억매출에 도전한다. 또한 인력의 효율적인 배분과 영업력 극대화, 더욱 다 양한 제품수급을 위한 디자인실 운영의 전반적인 체계 화를 일구고 있다. 향후 3년안에 「필다스」를 셔츠류 외에도 토틀남성복 브랜드로 확대운영할 목표를 설정하고 그 시발점으로 내년도 S/S시즌중 남성팬츠류를 선보일 예정에 있어 필립물산의 무리없는 의류사업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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