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컬렉션을 통해 80년대를 떠올리게 만들고 싶었던 손정완 디자이너는 그 시대의 다양한 변화와 영향력처럼 여러 가지 컬러와 텍스처를 가지고 드라마틱한 패션쇼를 연출했다. 자유로움과 성별의 개념을 뛰어넘은 80년대의 스타일에 손정완만의 감각을 담아 풀어낸 이번 컬렉션은 다양한 컬러의 화려함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든 믹스 매치 스타일링으로 그녀가 재해석한 글램시크의 절정을 보여줬다. 그 시대로 돌아가 강렬하면서도 자유롭고 과장된 실루엣들이 포인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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