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대표 정수정)가 전개하는 글로벌 SPA 브랜드 후아유가 하반기 매장을 20여 개로 늘리며 영업이익 증진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후아유의 상반기 영업이익 증대는 ‘반응형 생산 시스템 구축’과 ‘온라인 채널 활성화’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의 구매 패턴을 실시간 분석해 인기 상품의 발주를 발 빠르게 늘리고, 불필요한 생산량은 줄이면서 생산 효율성을 개선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9월 이랜드 몰에 첫 선을 보였던 ‘후아유 온라인 몰’이 활성화된 것도 영업 이익률 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 후아유는 타깃 고객인 1020 세대에 적합한 기획전, 외부 연계 채널과 협업을 진행하는 등 온라인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가성비가 좋은 후아유 벙커백은 SNS에서 1020 세대에게 입소문을 타면서 100% 완판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올 해 복고풍 열풍에 맞춰 선보인 ‘레트로풍 반발 티셔츠’는 누적 판매량 4만5천 장, 누적 판매율 80%를 달성했다는 담당자의 설명이다. 후아유는 현재 58개의 매장에서 연말까지 경상, 충청, 강원 등 지방 수익형 상권에 20여 개 매장을 추가 오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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