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 충실 ‘40년’ 여성복 신화 쓴 주역
대현(대표 신현균·신윤건)이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77년 페페로 런칭해 대현의 역사만큼 국내를 대표하는 여성복으로 성장한 블루페페도 올해 40돌이다. 수많은 전문 패션기업들이 백기를 들거나 M&A로 주인이 바뀌는 가운데 한국 패션시장의 역사를 대변하며 올곧이 40여년을 지켜낸 여성복이 얼마나 될까. 블루페페는 유일무이한 브랜드다.
한결 같은 뚝심으로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여성 패션전문기업으로 고집스럽게 외길을 걸어온 대현과 간판 브랜드로 블루페페가 소비자들과 지속적으로 호흡하며 급변하는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고 본질에 충실하자는 모토에 집중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블루페페는 40여년의 히스토리가 무색할만큼 노후되거나 올드한 브랜드라는 인식은 찾기 힘들다. 시대흐름에 부합하는 값어치 있는 제품 생산과 브랜딩 전략, 철저히 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원하는 상품을 적재적소에 공급하기 위한 초근접 기획 등을 통해 고객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춰 왔다.자존감 높은 상품을 공급하는 만큼 무리한 세일 지양의 확실한 가격 정책과 높은 퀄리티의 감각적인 여성복으로 가두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왔다. 고객과의 탄탄한 신뢰를 구축한 프리미엄 여성복으로 블루페페의 전개 방식은 현존가치를 높이며 극심한 불황일수록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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