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여성미 표현...‘의상, 모델, 콜라보’ 독창적
이청청 디자이너가 최근 뉴욕 패션위크 기간에 맨하튼에서 개최한 ‘라이(LIE)’컬렉션이 의상은 물론 효과적인 콜라보레이션과 과감한 모델 기용 등으로 지속적인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2018S/S 컨셉코리아를 통해 진출한 이청청의 ‘라이’ 컬렉션은 전설적이자 현역 모델인 메이 머스크(Maye Musk)를 오프닝에 등장시켜 비상한 주목을 받았다. 메이 머스크는 글로벌 기업 테슬라의 CEO인 엘런 머스크의 어머니로 잘 알려져 있으며 69세의 나이에도 모델로서 기품을 유지, 당당한 눈빛과 노련한 워킹으로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라이’는 'PERFECTLY IMPERFECT'를 주제로 완벽한 아름다움을 강요하는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당당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에너지 가득한 여성들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꽃을 모티브로 선택했으며 저마다의 아름다운 순간을 가진 다양한 꽃들의 모습에서 가져온 컬러와 디테일을 사용해 환상적 결과물을 보여줬다.
꽃의 고유색감과 네온컬러가 만났고 꽃잎은 레이스 디테일과 소매 커프스로 탈바꿈했다. 꽃잎의 둥근 모양의 커팅 디테일로 살려 여성미를 극대화했으며 스포티한 무드를 더해 웨어러블한 룩을 제안했다. 라이의 그래피티를 표기한 ‘BELIEVE' 밴딩을 곳곳에 매치하는 등 이청청의 감각이 돋보였다.
의상과 함께 슈즈와 백, 메이크업 역시 주목 받았다. 보울하우스(BOUL HAUS)와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백은 라이의 프린트와 컬러를 모티브로 가죽을 폴딩하는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메인 테마인 PERFECTLY IMPERFECT 문구가 새겨진 슈즈는 모던 알케미스트(MODERM ALCHEMIST)와 협업 작품들로 독창성을 과시했다.
라이 컬렉션은 해외 언론에 적극 소개됨을 물론 유명 패션 매거진의 베스트 슈즈와 메이크업 등에 소개돼 효과적인 이미지제고에 성공한 것으로 보여진다. 편, 이청청디자이너는 서울패션위크 무대에서 10월 20일 12시30분부터 2018S/S컬렉션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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