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섬유, 청년인재 뽑아 ‘글로벌 기업’ 도약
한솔섬유, 청년인재 뽑아 ‘글로벌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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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섬수조와 섬유무역 일자리 창출 MOU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민은기), 한솔섬유(회장 이신재)는 송파구와 10월 30일 오후 3시 송파구청장실에서 ‘섬유무역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섬수조가 ‘섬유무역 마스터 인재 양성 과정’을 통해 우수인력을 배출하면 한솔섬유는 이들에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송파구는 향후 3자간 실무협의체를 구성, 분기에 1회 이상 회의를 통해 섬유분야 청년 일자리를 늘리는 실무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조금 지급, 교육 취업 연계 행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솔섬유는 송파구의 대표적인 섬유무역 중견 기업으로 작년 매출 1조4000억원에 본사 직원만 920여명에 이른다. 미국을 중심으로 매년 3억장의 의류를 수출하는 국내 대표 수출 벤더다.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요즘 젊은이들은 도전정신이 필요한데 공무원 같은 안정적인 직장만 원하고 있다”며 “송파구 청년들에도 이 사업을 알려 적극적으로 취업과 연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젊은층 일자리가 없어 취업이 어려운데 송파구도 행정지원을 통해 좋은 인력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솔섬유 이가옥 수석부사장은 “한솔섬유는 2020년까지 전세계 10만명이 근무하는 글로벌 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는 의욕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시기라 좋은 인재가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섬유수출입조합 민은기 이사장은 “필요하면 한솔섬유가 원하는 커리큘럼을 개발해 수요에 맞는 인재를 교육, 공급할 수 있다”며 “현장에 맞는 인력을 육성해 기업들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섬수조에서 올해 4년째 진행하고 있는 인재 양성과정은 작년 수료생 88명 중 75명이 취업, 85%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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