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SS 뮌헨 패브릭 스타트' 29개 기업 참가
유럽 지역에서 저가 중국산 제품이 범람함에 따라 한국 섬유제품은 이들과 차별화된 고부가 아이템이라는 인식을 심는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은 "2019 SS 뮌헨 패브릭 스타트(Munich Fabric Start)'의 아시아 살롱(Asia Salon)에 중국 및 대만 업체들 참가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방문객들 사이에 아시아 살롱에 대한 저가품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한국 제품이 아시아 제품들과 더불어 중저가라는 인식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유럽 시장의 소재 컬렉션 경향을 분석하고 트렌드를 리딩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 기획과 개발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23회째를 맞은 뮌헨 패브릭 스타트는 독일 및 인근 국가 방문객 비중이 높은 전시회다. 참가 기업들이 신규 바이어 유치보다는 독일 내수시장 거래선과의 네트워킹, 오더 수주 및 시즌 신제품 프레젠테이션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다. 실제 10년 이상 꾸준히 참여한 기업들은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신규 진입한 기업들은 하루 방문 바이어 숫자가 한자릿수에 그칠 만큼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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