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화 대표 브랜드 ‘탠디’가 노동력 착취 논란에 휩싸였다. 탠디에 제품을 납품하는 도급 제화기술자들이 지난 3일부터 공임 인상과 퇴직금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섰다. 5개 하청 업체의 제화기술자 100여명은 오늘(10일) 오전 탠디 본사 앞에서 공임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다.
제화 기술자 측은 특공비 (까다로운 디자인에 부과되는 공임) 부활과 갑피(바닥창을 뺀 가죽 부분을 신발 위쪽 디자인에 맞춰 자르고 박음질해서 붙이는 공정)와 저부(갑피를 바닥 창에 붙이고 밑창, 굽, 깔창 등의 공정) 공임을 각각 2000원 인상을 요구했다, 아울러 법률에 준하는 퇴직금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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