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류 업계 남북경협 포럼'서
현대경제연구원 이동근 원장 밝혀
개성공단 재가동이 연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현대경제연구원 이동근 대표는 오늘(16일) 삼성동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열린 '新남북경협 추진을 위한 패션의류업계 대응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예정된 9월 러시아 동방경제포럼과 10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감안하면 개성공단 재개가 연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998년부터 대북경협을 주도한 현대그룹의 민간경제연구원이다.현대경제연구원 이동근 원장 밝혀
이날 포럼은 섬유패션업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K경영경제연구소 이영훈 수석연구위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컬러마케팅그룹 김묘환 대표를 좌장으로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이성로 팀장, 린경영컨설팅 김형덕 대표,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김창규 본부장, SUS패션연구소 조익래 소장이 참석했다. 이영훈 위원은 "개성공단 임금이 크게 인상될 것을 고려해 생산 밸류체인(value chain)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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