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에서 공식 수입하는 170년 역사의 스페인 가죽 명가 ‘로에베(LOEWE)’가 전 세계 재능 있는 공예 장인을 찾기 위한 ‘2019 크래프트 시상식(2019 Craft Prize)’ 응모 접수를 시작한다. 올해로 3년째인 ‘크래프트 시상식’은 ‘공예’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미래의 새로운 기준을 제안할 장인들의 재능과 비전, 혁신을 위한 의지를 인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크래프트 시상식은 18세 이상 공예가들은 모두 응모할 수 있다. 기간은 2018년 10월 31일까지다. 단, 최근 5년 이내 만든 작품이어야 하며 본인만의 독창적인 컨셉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녹아 있어야 한다. 응모방법과 자세한 사항은 크래프트 시상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우승자는 2019년 1월 발표될 예정이며 우승자에게는 현금 5만 유로가 상금으로 주어진다.
2019 크래프트 시상식의 심사는 여러 전문가 집단의 검토를 거쳐 까다롭게 진행된다. 먼저 아티스트, 작가, 장인, 큐레이터, 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패널이 독창성과 정밀한 세공능력, 재료 사용능력, 작가 의식 등을 고려해 30명의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후 아트, 디자인, 건축 등 다양한 분야 세계적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최종 심사위원이 최종 후보자 중 1명을 우승자로 선정하는 방식.지난 시상식에는 전 세계 86개국에서 1900여 개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이중 영국 출신의 공예가 제니퍼 리(Jennifer Lee)의 작품 ‘Pale, Shadowed Speckled Traces, Fading Ellipse, Bronze Specks, Tilted Shelf(2017)’가 최종 우승 작으로 선정된바 있다.한편, 로에베는 170여년 역사의 스페인 가죽 명가로 1905년부터 스페인 왕실에 가죽 제품을 공급해왔으며, 오늘날까지 최상급 소재와 장인정신 그리고 스페인의 열정을 바탕으로 가죽 마스터(Master of Leather)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2014년 패션계에서 가장 촉망 받는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을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해 브랜드 전통과 스페인의 감성 위에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더해 오늘날 브랜드의 새로운 챕터를 쓰고 있다. 2014년 WALLPAPER 매거진이 선정한 NO.1 베스트 리브랜딩 브랜드로, 2016년 VOGUE 매거진이 선정한 F/W 16 베스트 컬렉션으로 로에베가 선택됐으며 전세계 패션 피플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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