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빅 사이즈 아동복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17년 전국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생의 평균 키는 10년 전에 비해 각각 1.6cm, 1.3cm 커졌다. 빠른 성장으로 아동복을 입기 어려운 초등학생들이 입을 수 있는 폭넓은 사이즈를 제공하는 키즈 브랜드가 많아지고 있다.
아메리칸 오리지널 진캐주얼 아동 브랜드 ‘리바이스 키즈’는 4~16세까지의 폭넓은 연령대를 대상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상의는 XL, 하의는 16호까지 출시돼 또래에 비해 큰 아이들이 편안하면서 스타일리시한 옷을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 XL 사이즈 상의는 165cm, 16호 하의는 175cm 신장을 가진 아이들이 입을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다. 동일 사이즈 성인복 에 비해 아동복은 팔, 다리 기장을 성장발달에 맞췄다. 키즈 연령층에 잘 맞는 핏 연출이 가능하다. 501, 511 등 리바이스의 대표적인 데님 시리즈가 큰 아이들을 둔 학부모들로부터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키즈 스포츠 멀티 스토어 브랜드 ‘플레이키즈 프로’는 나이키, 조던, 컨버스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키즈 라인을 전개하고 있다. 의류의 경우 1~2세를 위한 2T부터 최대 170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다. 170 사이즈는 평균 14~15세의 연령대에서 입을 수 있어 성장이 빠른 초등학생들에게 제격이다. 아동과 청소년에 맞는 신발도 볼 수 있다. 최대 250mm의 신발을 출시해 성장이 빠른 아이에게 좋다. 꼬망스의 유러피안 모던 캐주얼 ‘레노마 키즈’는 일반 티셔츠에서부터 팬츠, 레깅스, 점퍼, 원피스 등 디자인에 상관없이 모두 160호까지 출시된다. 가장 큰 사이즈인 160호는 150~160cm 정도의 신장을 가진 아이들까지 입을 수 있다. 성인 브랜드인 레노마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패턴과 컬러 프린트를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모던 캐주얼과 스포츠 캐주얼을 넘나들며 광범위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베네통코리아의 ‘베네통 키즈’는 베네통 특유의 컬러감과 디자인이 살아있는 캐주얼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제품에 따라 XXL로 불리는 EL 사이즈까지 선보인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