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2019 정기임원인사
롯데그룹은 지난 19일, 20일 이갑 대홍기획 대표를 롯데면세점 신임 대표로 내정하는 등 46개 계열사 총 277명의 2019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오는 21일에는 4개사 임원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패션부문 롯데GFR는 정준호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지휘봉을 잡는다. 신임 정준호 대표이사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해외패션본부 본부장을 맡았고 이후 신세계 조선호텔 면세사업부, 신세계 이마트 부츠(Boots) 사업을 거쳤다.
롯데그룹은 지난 5월 31일 패션 자회사 ‘엔씨에프(NCF)’와 롯데백화점 패션 사업 부문 ‘글로벌패션(GF)’ 사업부문을 통합한 ‘롯데GFR’을 출범했다. 롯데GFR은 영캐주얼 브랜드 ‘나이스클랍(NICE CLAUP)’을 비롯한 자체브랜드와 패션의류 PB인 테(TE), ‘겐조’, ‘콜롬보’ 등 해외 직수입 브랜드가 롯데GFR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문영표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롯데마트 대표를 맡는다. 문영표 신임 대표는 1987년 롯데상사로 입사해 2008년 인도네시아 마크로(Makro)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롯데마트의 해외사업 성장을 주도했다. 이후 인도네시아법인장, 동남아본부장을 지냈다. 2014년에는 국내로 복귀해 전략, 상품, 영업 등의 주요 본부장직을 지냈다. 2017년 롯데글로벌로지스로 옮겨 2018년부터 대표직을 맡아온 문 대표는 국내는 물론 동남아지역의 할인점 사업 및 물류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는 점에서 롯데마트의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로 꼽힌다.롯데면세점 신임 대표로는 이갑 대홍기획 대표가 내정됐다. 이갑 내정자는 상품, 마케팅, 기획 전문가로 롯데백화점과 롯데정책본부를 거쳐 16년부터 대홍기획을 이끌어왔다. 김혜영 롯데쇼핑 e커머스 AI연구소장은 상무보A에서 상무로 1년 만에 발탁승진됐다. 롯데제과 트렌드 분석시스템 ‘엘시아’, 롯데백화점 쇼핑도우미 ‘엘봇’ 등 AI 도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김혜영 상무는 향후 롯데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끄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글로벌 사업을 강하게 추진하고 그룹에 혁신을 일으킬 새로운 인재를 전면 배치해 미래 50년 성장을 준비키로 했다. 다음은 패션 유통 관련한 2019년 정기임원 인사 명단.
■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
▲에프알엘코리아㈜ 대표이사 내정 상무보A 배우진 ▲한국에스티엘㈜ 대표이사 상무보A 김진엽 ▲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 대표 부사장 문영표
■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보임
▲롯데물산㈜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이광영 (現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 겸임)
▲롯데유통사업본부 대표 상무 김용기
▲롯데쇼핑㈜ 마트사업본부 대표 부사장 문영표
■ 승진
■롯데유통사업본부 ▲상무보B 신학인
■롯데백화점
▲부사장 장호주 ▲전무 류민열 ▲상무 유영택, 이선대, 현종혁, 김상수
▲상무보A 박 현, 김정현, 김영희, 김명구, 최영준, 김두원 ▲상무보B 최광원, 조용욱, 김상우, 정현석, 김혜라, 이건우, 김종환
■ 롯데마트
▲전무 장대식 ▲상무 강민호, 정재우 ▲상무보A 서현선, 정원헌, 이상진 ▲상무보B 박세호, 남용욱, 박종호
■ 롯데e커머스
▲상무 임성묵, 김혜영 ▲상무보A 김장규, 홍상우 ▲상무보B 이 혁
■ 롯데자산개발
▲상무 이상근 ▲상무보A 박준욱 ▲상무보B 송준헌, 윤재성
■롯데홈쇼핑 ▲전무 김인호 ▲상무 김재겸 ▲상무보A 오갑렬, 신성빈 ▲상무보B 송재희, 엄일섭, 박재홍
■롯데면세점 ▲전무 김준수 ▲상무 김태호 ▲상무보A 이동대, 박성훈 ▲상무보B 김정현, 정삼수
■롯데월드 ▲전무 최홍훈 ▲상무 권오상 ▲상무보B 김병근
■롯데물산 ▲상무보B 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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