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기업 LF(대표 오규식)는 유통 채널별 특성에 따라 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 18일 편집샵 및 온라인 중심의 컨템포러리 캐주얼 액세서리 ‘HSD’를 런칭했다. HSD는 2017년 편집샵 및 쇼핑몰 전용 브랜드 ‘블루라운지마에스트로’ 런칭 1년 반 만에 내놓은 자체 패션 브랜드다.
HSD는 Hazzys Second Delivery의 약자로 헤지스 액세서리보다 더 컨템포러리한 감성을 강조한다. 스트리트 캐주얼룩을 비롯한 다양한 옷에 매치하기 좋은 가방, 신발, 지갑 등 다양한 액세서리 아이템을 편집샵과 온라인에서 선보인다. 20~30대 남녀 고객이 타겟이다.
‘HSD’ 첫 컬렉션인 2019 S/S는 대표 컬러인 블랙과 화이트를 주로 사용해 ‘HSD’만의 심플한 디자인과 디테일을 강조했다. 지난 18일 회사 자체 온라인쇼핑몰 LF몰에 입점했다. 이후 온라인 패션 전문 쇼핑몰 무신사, 29cm을 비롯한 어라운드더코너 등 오프라인 편집샵에 순차적으로 입점할 계획이다.
HSD’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초기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런칭 초기 인지도 확보를 위해 LF의 종합생활문화 공간 ‘라움이스트’ 매장에 입점한다.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의 명동 플래그십스토어 ‘스페이스H’ 1층 공간에 지난 20일부터 6주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LF 액세서리상품본부장 조보영 전무는 “HSD는 변화하는 캐주얼웨어 트렌드를 읽고 이를 신속하게 상품기획 및 디자인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캐주얼웨어를 즐겨 입는 20~30대의 젊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육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