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아름다운 한지섬유, 패션의 미래를 비추다
깊고 아름다운 한지섬유, 패션의 미래를 비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전주한지패션대전 성료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 52점 본선무대…대상에 이서영 氏
김철웅·주영희 디자이너 갈라쇼 ‘한지패션 고부가가치 제고’
2019 전주한지패션대전은 전통과 현대를 융합해 한지섬유패션발전의 미래를 제시하는 품격과 실용성을 지향하는 행사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주목받았다.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 대상 수상자 이서영.
Play with Hanji 2019 in Jeonju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전주한지패션대전은 전주한지와 한지패션의 생활화, 산업화, 세계화를 지향하는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 국제패션쇼, 김철웅/주영희 디자이너 초청 갈라쇼, 세계민속의상한지패션쇼, 코스튬플레이한지패션쇼, 심포지엄, 체험부스 운영 등으로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 냈다.
1경진대회_대상 수상작
경진대회_대상 수상작
제 15회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는 총 52작이 본선무대에 올랐으며 올해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상금 500만원)은 이서영 참가자가 최고점을 받아 영예의 수상자가 됐다. 금상(전라북도지사상, 상금 300만원)은 양나래, 은상(전주시장상, 상금200만원)김진희, 동상(한국패션협회장상, 상금100만원) 김건우, 동상(에코융합섬유연구원장상 상금100만원) 고동현이 각각 선정됐다.
한지패션디자인 경진대회 본선 무대

본선 무대에 오른 52작 참가자들에게 상장, 상금이 수여됐다. 고교생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인 전라북도 교육감상에는 김민영 참가자가 뽑혔다.
심사위원장인 신장경 디자이너(신장경 부띠크 대표)는 “최근 몇 년 동안 참가작품의 수준이 크게 향상돼 특히 수상자를 선정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며 “내년에도 더욱 발전된 대회로 전주한지패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중화하는데 기여하는 경진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한지패션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부가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디자이너들을 초청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갈라쇼에는 올해 김철웅 모드의 김철웅 디자이너와 주리화한복의 주영희 디자이너가 무대를 장식했다. 김철웅 디자이너는 흑백의 모노톤 아방가르드풍의 현대적 의상 18작품을 런웨이에서 펼쳤다.
김철웅 디자이너초청 갈라쇼
김철웅 초청디자이너 패션쇼
독창적 디테일과 완벽한 패턴, 럭셔리 무드의 모던 아방가르드를 지향하는 김철웅 디자이너의 의상들은 한지패션이 충분한 글로벌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주영희 디자이너초청 갈라쇼
주영희 초청 디자이너 패션쇼
주영희 디자이너는 화려한 궁중의상을 비롯 전통한복 12작품을 선보였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복 디자인과 소재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깊고 아름다운 색상을 표출, 갈채를 받았다.
코스튬플레이한지패션쇼
코스튬플레이한지패션쇼
5일 개최된 코스튬플레이한지패션쇼는 8개팀 72작품이 본선에 진출, 아이디어 넘치는 무대로 시민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세계민속한지패션쇼
세계민속한지패션쇼
영예의 대상(전주시장상, 상금100만원)은 노화영(호원대학교 황후의 품격)이 수상했고 최우수단체상은 우송정보대학교(리그오브레전드), 호남대학교(오션스8), 호원대학교(황후의 품격)이 각각 수상했다.
심포지움 성료후 기념촬영
심포지움 성료후 기념촬영
세계민속의상 한지패션쇼는 올해 신규 행사로 가정의 달 5월 어린이날 연휴기간에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8개국 민속의상 14작품의 한지의상을 전주시 초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코스튬플레이 한지패션쇼 오프닝행사 패션쇼에 올려져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심포지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최경은 회장
심포지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최경은 회장
6일에는 한지패션과 친환경 융복합 염색기술을 주제로 1~2부에서는 ‘쪽, 천연염색 그리고 한지패션’, ‘DTP(Digital Textile Printing)에코패션’을 주제로 특강 및 전문가패널토론을 통해 한지섬유패션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패션인과 일반인이 참석한 워크숍
시민과 패션인이 함께 한 워크숍
3부 워크숍에서는 한국전통문화전당 5층 하늘정원에서 정관채 염색장(국가무형 문화재 제 115호)을 초대해 시민, 관광객, 패션업체 70여명이 참여한 ‘쪽을 이용한 한지스카프 천연염색 체험’을 진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