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미중 무역전쟁에도 여전히 미국 수입 국가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작년 대비 1분기 성장률이 13.9% 하락했다. 반면 베트남은 지난 1분기에 40.2% 성장해, 2019년이 끝날 때쯤 연간 수출액 689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 대미 수출 국가 중 6위를 차지하며, 작년 총 수출액 742억 달러에서 18.4% 증가한 879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경제전문 매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트남은 세계 수출 엔진 역할을 하는 국가들이 대부분 미중 무역전쟁으로 손해를 보고, 전자 기기 생산 주기가 더디어졌다.
지난 4월 한국과 일본, 싱가폴, 대만 모두 수출이 줄어든 반면, 베트남 수출은 작년 동기에 비해 7.5% 늘었다. 올해 이 추세를 유지하면 베트남은 미국이 수입하는 국가 중 7위를 차지하는 영국을 제치고 한국(6위) 뒤를 바짝 쫓게 된다.베트남은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관세에 대응해 공급망을 개선하는 데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베트남 경제는 저임금 노동과 발전하는 산업 환경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