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웃도어 업계가 원단, 봉제, 브랜드가 원시스템(One-System) 방식으로 원자재 개발 및 품질 납기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협업관계 구축에 나선다.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회장 강태선)는 지난 12일 더케이호텔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강태선 신임회장 취임 이후 첫 이사회다.
이날 협회는 ▲섬유패션 유관 협단체 기관과 협업 ▲국립공원공단 및 산악연맹 단체와 협의체 구성 ▲어려운 산업계를 위한 협회 역할 재정립을 주요 당면과제로 정하고 이를 추진키로 했다.
강태선 회장은 “산업이 어려울수록 뜻 있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단, 봉제, 브랜드가 원 시스템(One-System)화하여 원자재 개발 및 품질과 납기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협업관계 구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국립공원공단 및 산악연맹과 협의체를 구성해 각종 규제완화 및 아웃도어활동 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는 국내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원사 및 원단 제조사, 봉제기업 등 아웃도어 스포츠 섬유스트림협의체가 참여했다. 한국아웃도어스포츠협회는 산하에 333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