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여명 몰린 대형 축제로 진행
서울디자인재단은 서북권 의류제조사와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서북권 봉제 패션마켓 페스티벌(Sewing, 서울을 입히다!)’를 서울 7017만리동광장에서 지난 8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 행사에는 약 3000여명이 참가하는 대형 축제로 열렸다. 이상봉 디자이너가 자문위원장으로 참여해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서북권 지역 의류제조 산업을 활성화하고 주민 참여형 체험행사로 지역 홍보와 가치 인식을 위하 마련됐다. 서북권 봉제패션 홍보관을 운영하는 한편 인기 BJ, 퓨전국악, 비보잉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함께 열렸다. ‘나만의 키링 만들기’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등 주민 참여형 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이 행사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열어 서북권 패션업계 발전을 이끌 예정이다.
이에 앞서 7일에는 서북권 봉제장인들과 복합문화 플랫폼 더티로즈클럽(DRC)이 협업한 ‘마스터X디자인(MASTER X DESIGN)’ 캡슐 컬렉션이 런칭 행사가 열렸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활발히 협업하는 그래픽 아티스트 ‘DHL(이덕형)’은 제품 디자인에 참여했다. 이번 캡슐 컬렉션 라인은 앞으로 온라인 플랫폼 무신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팝업전시 및 런칭파티에는 유명 디제이들과 아티스트 바조우(Bajowoo), 샘바이펜(SamByPen) 등이 함께 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서울디자인재단은 “잘 알려지지 않은 서북권 지역 의류 제조사들 인지도 확산과 일감 창출을 위해 기획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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