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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인스웨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양춘식)은 지난 3
일 제 29차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결산 및 올해
신규 사업 계획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스웨터 조합은 지난해 산업자원부 및 국
회, 생산기술원 등에 스웨터 기술 연구소 설치를 건의,
오는 5월 연구소 설립을 완료하고 6월부터 가동에 들어
갈 예정이다.
주관기관인 생기연측은 이미 지난해 12월 60평의 연구
공간과 4억320만원의 현물 출자를 약속한 상태.
특히 조합은 지난해 조합을 재정비하고 새천년에 걸맞
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스웨터 기술 연구소 사업을 마무리한 조합은 지난해부
터 시행해 온 원자재 공동 구매 및 제품 공동 판매를
본격 추진하고 서울시를 통해 스웨터 생산 기술 및 생
산 수준 향상을 위한 각종 기초 자료를 조사하는 등 스
웨터 산업 발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70여개사에 불과하던 조합원수도 지난 1년여동
안 신규로 29개사를 가입시켜 100여개사의 조합원을 확
보하고 각종 수익 사업도 계획중.
조합측은 조합 및 업계 발전 3개년 계획을 통해 2001년
에는 조합원을 170여명으로 늘리고 일본 및 유럽 전시
회 참여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에는 신규 사업으로 4회에 걸친 백화점 공동 제품
판매 사업을 준비중이며 상·하반기에 일본 및 미국에
서 열리는 관련 전시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양춘식 이사장은 “2002년까지 국내 전 스웨터 산업을
망라하는 스웨터 발전사를 편찬하고 조직을 확대·강화
하는 등 국내 스웨터 산업의 총 본산으로 자리잡겠다”
고 말했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