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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제품에 브랜드 로고 플레이가 올해도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맥케이지’가 20 SS 컬렉션을 공개하며 브랜드 로고를 담은 첫 번째 후드 티셔츠 ‘크리스(KRYS)’를 출시했다. 심플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후드 티셔츠 ‘크리스’는 ‘맥케이지’의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로고 플레이 트렌드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집약시켜냈다.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몽클레르’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시각을 제시하는 ‘몽클레르 지니어스’ 프로젝트.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하는 ‘몽클레르 지니어스’가 ‘2 몽클레르 1952’ 컬렉션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디자이너 세르지오 잠봉은 레이어링과 크로스오버의 개념을 바탕으로 ‘협업’을 핵심 키워드로 사용했다. ‘몽클레르’ 제품은 키치한 로고 플레이와 대담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발렌티노’는 지난 50년 전부터 메종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온 ‘브이로고’를 활용, 한층 과감해진 모습의 ‘슈퍼비(SUPERVEE) 백’을 2020 리조트 컬렉션에서 선보였다. 기존보다 더욱 확대된 ‘브이로고’는 앤틱 브라스 소재로 제작해 위대한 장인 정신을 녹여냈다. ‘발렌티노’는 맥시한 로고를 강화하기 위해 2020 봄 여름 런웨이에서 ‘슈퍼비 백’의 스몰 사이즈와 다양한 형광, 블루, 화이트 등의 컬러를 추가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바네사브루노 아떼’의 프렌치 감성에 로고 플레이 & 자카드 패턴을 가미한 시그니처 라인 ‘까레’에 더욱 다양한 컬러들이 추가됐다. ‘바네사브루노 아떼’ 로고와 유니크한 자카드 패턴 등 아이코닉한 특징은 그대로 살렸다. 국내 주요 캐주얼 브랜드들도 이러한 추세를 적극반영한 로고플레이가 티셔츠 등을 중심으로 선보일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