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는 섬유패션스트림간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한 MOU를 지난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삼성물산과 케이투코리아는 국내 생산 소재 및 봉제로 섬유패션 완제품 제조경쟁력 강화에 힘을 합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빈폴, 구호, 르베이지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중소 협력사 지원을 위해 올해 150억원대의 1% 저금리 대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우수협력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제조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K2, 아이더, 다이나핏 등 브랜드를 보유한 케이투코리아는 작년 국내 원단 및 봉제 비중이 전체의 42%인 1400억원 규모다. 케이투코리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섬유생산 기업의 노후설비 교체, 경쟁력 있는 아이템 개발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지난 20일 열린 ‘제5차 포스트코로나 산업전략 대화’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