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글로벌 B2B 패션수주전(2020 Post DFF)이 8월28일부터 2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포스트 대구패션페어(POST DFF)를 컨셉으로 올해 코로나로 취소된 대구패션페어의 명맥을 잇는다.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패션업체의 전시 참가를 무료 지원해 국내 패션산업 활성화와 매출 증대를 동시에 추구한다.
전시 구성은 창업 7년 이내 차세대 브랜드가 참가하는 넥스트젠(NEXTGEN)과 우수 패션업체를 소개하는 컨템퍼러리(Contemporary)로 나누며, 총 120개 업체 250부스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에는 패션브랜드와 바이어간 온·오프라인 현장 상담을 지원한다. 현장 상담이 어려운 해외 바이어는 비대면 화상상담으로 연결된다.
영국 ‘브라운스 런던(Browns London)’, 싱가폴 액추얼리(Actually) 등 총 14개국 70명의 바이어가 온라인 화상 상담 비즈니스를 진행한다. 또 참가 브랜드 홍보를 위해 라이브 비디오 커머스 플랫폼(Live V-Commerce Platform)을 확대한다. 행사기간 동안 총 4회 진행되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방송에서는 온라인으로 일반 대상의 판매전을 병행한다. 이외에도 엑스코 1층 패션쇼장에서 48개 참가업체들이 선보이는 연합패션쇼가 2일간 5회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계획 수립을 통해 진행된다. 행사장 내부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며, 열감지기 설치, QR코드 인증을 통한 관람객 출입 및 동선 관리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한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이번 글로벌 B2B 패션수주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패션산업을 활성화하고 브랜드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