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9월 코로나19 2차 확산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패션 소비심리가 급격하게 하락했다. 9월 백화점 패션부문이 큰 폭 하락한 가운데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9월은 간절기 의류를 판매하는 시점으로 가을 신상품에 대한 기대 수요가 높은데 코로나 여파로 극심한 부진이 이어졌다.
언택트 소비가 높아지면서 백화점에는 해외 명품을 제외하고 패션 소비를 위한 발길이 뚝 끊겼다. 특히 여성복종의 타격이 컸다. 전년 동기간 대비 여성조닝은 롯데 -31.8%, 현대-23.6%, 신세계 -27%의 역신장을 기록해 매출이 급락했다.
다행히 10월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겨울 상품에 대한 반짝 수요가 나타나고 있어 4분기 패션소비 최대 성수기 진입을 앞두고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커리어조닝은 전년 동기간 대비 외형과 점 평균이 40~70% 큰 폭 하락했다. 점 평균이 3분의1수준으로 줄어든 곳도 있어 우려된다.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쉬즈미스·아이잗바바·엠씨’(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4094만 원으로 상위권을 석권했으며 이어 ‘아이잗바바’가 2544만 원, ‘후라밍고’가 2410만 원으로 순위권에 올랐다.
롯데백화점은 ‘쉬즈미스·아이잗바바·엠씨’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4208만원, ‘아이잗바바’가 2601만 원, ‘후라밍고’가 2317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쉬즈미스·벨라디터치·안지크’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3283만 원으로 상위권을 이끌었다. 이어 ‘안지크’가 2765만 원, ‘후라밍고’가 2503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쉬즈미스·아이잗바바·엠씨’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다.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5110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아이잗바바’가 2966만 원, ‘엠씨’가 2434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