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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피혁수출은 98년 1억1천만 달러보다
28.5% 신장한 1억4천만달러를 기록, 수출에 청신호가
밝혀졌다.
한국피혁제품수출조합(대표 정덕)이 발표한 99년 11월
중 피혁 수출실적에 따르면 혁화류만이 다소 약세를 나
타냈을 뿐 혁제의류를 비롯한 모피의류와 가방 등의 완
제품과 원단 수출은 최소 32%에서 최고 78%의 성장률
을 보였다.
혁제의류는 98년 1천2백만달러에서 99년 1천6백만달러
의 수출을 기록, 32%의 신장세를 보였으며 원단과 가
방류는 98년 동기보다 각각 30%, 35% 성장한 1천만달
러와 1천1백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특히 모피의류의 경우 98년 2백4십만불에 그쳤던 것이
지난해 11월에는 78% 성장률을 보이면서 4백3십만 달
러의 수출을 기록,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지난해 꾸준한 강세를 이어갔던 혁화류는 98년보
다 15%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낸 4백5십만불을 수출,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 수출물량을 살펴보면 완제품의 경우 혁제의류는
일본과 캐나다로의 수출이 여전히 강세를 띠고 있었으
며 혁화류는 잉글랜드, 가방류는 프랑스로, 원단의 경우
에는 미국보다는 캐나다와 네덜란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야구장갑 등의 스포츠 장갑 등은 지난해보다
10% 역신장한 2백8십만 달러 수출에 그쳤다.
/허경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