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리사이클 제품 ‘러시’
아웃도어, 리사이클 제품 ‘러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랜드별 적은 아이템 적용 …내년 S/S부터 점차 확대
코로나 19 이후 전세계 사람들은 경제 타격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폐기물이 늘어나면서 지속가능한 가치에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지속가능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졌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코로나 19이후 소비자가 지속가능한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리사이클 제품을 늘리는 추세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코로나 19이후 소비자가 지속가능한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리사이클 제품을 늘리는 추세다.
업계는 친환경 소비에 동참할 수 있는 제품군을 늘리는 추세다. 국내 아웃도어 업계는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한 리사이클 소재를 활용한 제품군 출시가 러시를 이뤘다. 내년 친환경 아이템을 더 확대하는 추세다. 몇 년 전부터 1~2개 친환경 아이템으로 소비자 반응을 본 이후 올 F/W 시즌 소폭 늘렸다. 내년은 S/S시즌부터 제품 확대에 나선다. 코오롱스포츠는 의류와 함께 친환경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브랜드 런칭 5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코오롱스포츠의 전 상품 50%를 친환경 소재로 확장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올해 F/W 제품 중 키퍼 시리즈에 일부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키퍼 시리즈는 카퍼 베스트와 양쪽으로 입을 수 있는 키퍼 360 및 후디 자켓, 셔츠 등 12개 스타일로 구성했다. 키퍼 360은 플리스 소재가 적용돼 양면으로 입을 수 있다.
플리스는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폴리에스터 원사를 사용한 소재다. 그외 슬립온 스타일의 신발 ‘슈퍼 베드’도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가 적용됐다. 일곱 번째 선보이는 노아 프로젝트 제품들은 멸종 위기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상품을 친환경 소재 사용과 친환경 제작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매장도 친환경 매장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옷걸이와 선반과 같은 상품 진열 집기를 생분해성 제품 사용을 늘리고 있다. 마네킹 제조업체 GVM과 함께 개발한 친환경 마네킹을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 먼저 적용했다. 추후 친환경 매장 매뉴얼을 적용한 5~6개 매장에 순차적으로 친환경 마네킹을 비치한다는 계획이다. 비와이엔블랙야크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원료를 기능성 제품으로 구현하는 대표 기업으로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 5월 국내 재활용 페트병 원사 케이알피이티(K-rPET) 를 개발한 티케이케미칼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 케이알피이티 티셔츠를 선보였다. 내년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웨어 브랜드 나우 뿐만 아니라 블랙야크의 많은 제품군에 리사이클 소재를 적용한 아이템을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작년 FW 친환경 소재로  한 가지 스타일 맨투맨을 출시했다. 올해 3가지 스타일로 늘렸다. 오르카 마이크로 플리스 폴라텍 풀집업과 자카마르 폴라텍 마이크로 플리스 반집업 맨투맨 티셔츠 및 러셋 폴라텍 마이크로 폴리스 스몰 로고 맨투맨 티셔츠를 선보였다. 친환경 플리스 3종은 폐플라스틱을 잘게 조각내 원사로 만든 100% 리사이클 친환경 폴라텍 소재로 만들었다. 오르카 마이크로 플리스 폴라텍 풀집업은 심플한 디자인과 높은 보온성으로 인기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현재 품절됐다. 내년 21S/S시즌에는 리사이클과 친환경 스타일 수를 20 S/S 보다 약 60% 늘릴 예정이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올해 F/W 친환경 소재 ‘라이크 에어 Z백팩’을 출시했다. 올해 단일 스타일 기존 판매 1위를 한 베스트셀러로 전년 대비 100g 무게를 낮춰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원단에 비해 20% 가벼운 로빅에어 원단을 썼다. 디스커버리가 신규 개발한 컴포트 메쉬 소재는 친환경 공정으로 생산된 원단이다.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해 사용자가 쾌적하게 쓸 수 있다. 가방 안감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라사이클 폴리에스터 원단을 사용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