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규모 르피타 컨셉샵 출점 지속
최근 인스타그래머블한 포토스팟에는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SNS에 업로드하기 위한 컨텐츠로 셀카찍기가 활발하다. 본사가 일방적으로 컨텐츠를 기획해 업로드 하던 것보다 고객마다 다양한 개성이 담긴, 의도한 듯 의도하지 않은 듯 한 컨텐츠가 더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오프라인 매장에는 상품 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아카이브나 정체성을 보여주는 셀카존, 포토스팟 구성이 필수가 되고 있다.
렙쇼메이(대표 정현)의 영캐주얼 르피타는 지난 3월3일 대구역사 롯데백화점에 50여평 규모로 입점했다. 중형점 매장답게 가장 신경 쓴 점은 포토존이다. ‘전원 삶에 대한 판타지’를 컨셉으로 소박하고 친근하지만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무드로 구성했다. 여유롭게 상품을 천천히 둘러보며 셀카 포토존에 다다르면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재미요소를 더했다.
르피타와 다양한 라이프 굿즈를 선보이는 자체 브랜드 ‘본라비((Bon lavie)’ 상품도 조화롭게 공간에 채웠다. 본라비에서는 오가닉 홈컬렉션 제니아테일러, 디자인 패브릭 브랜드 키티버니포니, 킨토 트래블 텀블러, 에스닉 터키 러그 등을 선보인다. 향후 리사이클링 제품 등 상품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코로나 영향이 올해도 이어지면서 ‘하이퀄리티의 은둔생활’, ‘슬기로운 집콕 생활’ 등 다양한 테마의 홈 관련 컨텐츠에 대한 수요를 높였다”고 밝혔다. 또 “르피타는 자연과 공존하는 삶에 대한 니즈를 테마로 기존 고객인 MZ세대와 더불어 3040세대까지 폭 넓은 고객층을 흡수하기 위해 다채로운 아이템과 컨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르피타는 이번 시즌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이벤트, 프로모션 등 활발한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점을 필두로 50여평 내외의 르피타 컨셉샵의 신규 출점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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