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던 텐트 ‘더 오리지널 캐빈하우스’ 업그레이드 제품이 크라우드펀딩 9분 만에 완판되며 7억7000여만원 어치가 팔렸다.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지난 3월26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열린 ‘2021 더 오리지널 캐빈하우스(이하 캐빈하우스)’ 펀딩에서 오픈 9분 만에 준비 물량을 모두 팔았다.
이날 펀딩액은 목표 대비 2만5741% 높은 7억7225만원을 기록했다. 캐빈하우스는 지난해 20일간 펀딩에서 목표액의 200배를 웃도는 2만2440%를 달성했다. 2021 캐빈하우스는 6070년대 빈티지 스타일에 현대적 디자인을 더해 뉴트로 감성을 살렸다.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캠핑 환경에 유용한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5~6월 캐빈하우스의 라이트 버전 ‘코티지 하우스’도 와디즈 플랫폼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이번 캐빈하우스를 시작으로 캠핑 라인 강화에 나선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레저활동으로 캠핑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3월말 내셔널지오그래픽 캠핑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6% 성장했다. 이번 달 특화된 의류가 추가된 필드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필드라인은 캠핑 감성과 야외 환경에 필요한 기능성을 갖춰 캠핑 TPO(시간·장소·상황)에 최적화된 라이프스타일 웨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