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플(37)] 경성미술관 - “카페곳곳 누비는 유저로 모십니다”
[힙플(37)] 경성미술관 - “카페곳곳 누비는 유저로 모십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산대로에 체험형 힐링 카페가 생겼다. 음료를 마시면서 그림을 그리고 채색할 수 있는 공간이다. 경성미술관을 운영하는 대표는 게임회사에서 게임마케팅을 맡았던 경험과 화가인 아내의 경험을 살려 공간을 디자인했다.
경성미술관은 단순하게 음료를 마시거나 그림 그리는 공간이 아닌, 경성미술관에 놀러온 사람들을 한 명의 유저(게임 이용자)가 될 수 있게 설계됐다.
경성미술관의 핵심은 소통이다. 잘 그려진 그림은 경성미술관 인스타그램에 올린다. 그림은 그린 사람은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게시물을 본 사람들은 색다른 경험에 대한 기대감으로 예약을 한다. 놀러온 사람들이 편하게 그림 그릴 수 있게 경성미술관 대표는 음료를 갖다주면서 스몰톡을 건다.
커다란 액자 형태의 기둥을 지나면 화려한 벽지로 덮인 벽이 스튜디오 역할을 한다. 물통 옆에 놓인 베레모는 이젤 앞에 앉은 화가 느낌을 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베레모와 토시, 앞치마는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에 스스로 사진을 올리고 자랑할 수 있게 만들었다.
경성미술관은 도안을 제공하지만 완벽하려고 애쓰지 않고 원하는대로 색을 칠하라고 조언한다. 그림을 그리러 온 사람들은 2시간동안 다른 생각할 겨를없이 온전히 그림에 집중해 즐거웠다는 리뷰를 남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