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코리아, 6일 서울회생법원에 파산 신청
카파코리아, 6일 서울회생법원에 파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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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코리아가 지난 6일 서울회생법원에 파산신청서를 접수했다. 카파코리아는 올해 1월 상표권자인 이탈리아 본사가 카파코리아에 계약불이행을 이유로 ‘카파’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과 제품 생산 소싱에 대한 계약해지를 통보하면서 기업 파산에 이른 결정적 계기가 됐다. 지난해 8월부터 2~3 차례 M&A를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협력업체 피해 대표들은 ”작년 12월 경기도 광주소재 물류센터에 가득했던 카파코리아 납품 의류와 용품 박스가 3차례에 걸쳐 땡처리업체에 넘겨져 물류창고가 텅 비어 있다”고 주장했다.
협력업체 피해 대표들은 ”작년 12월 경기도 광주소재 물류센터에 가득했던 카파코리아 납품 의류와 용품 박스가 3차례에 걸쳐 땡처리업체에 넘겨져 물류창고가 텅 비어 있다”고 주장했다.
작년 12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개시했고 2개월 후 다시 기업회생절차폐지 신청을 했다. 기존 납품 대금 총 120억원을 못 받은 협력업체 10여곳의 중소기업들도 연쇄 부도 위기에 몰려 있다. 카파코리아 파산 결정이 날 경우  중소 협력 업체들은 대부분 납품 대금을 못 받을 것으로 알려져 시름이 깊다. 작년 12월 기업회생 신청 당시 카파코리아의 채권자는 은행을 비롯한 협력업체, 대리점주 등 총 318개 업체다. 업계에 따르면 은행을 포함하면 전체 채권액은 6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일부 협력 기업 경영자들은 카파코리아 대표를 상대로 형사 고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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