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버즈, 살아숨쉬는 나무 상징하는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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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지속가능 패션 올버즈는 15일 가로수길에 첫 플래그십스토어를 열었다.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재활용 소재와 나무를 사용해 건물 내부를 꾸몄다.
1층과 2층의 카운터는 신발바닥 소재로 쓰이는 재활용 고무로 제작했다. 건물을 관통하는 기둥에는 이끼와 나무 껍질을 섞어 층마다 이어붙인 뒤, 건물 옥상에는 실제 나무를 심었다. 건물 밖에서 보면 한 그루 나무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다.
신발 박스와 속옷 박스를 벽면과 책장에 빼곡하게 넣고, 목재로 내부를 덮어 편안함과 브랜드 색을 조화시켰다. 3층은 사무 공간, 루프탑인 4층은 휴식공간으로 이뤄졌다. 커뮤니티 이벤트가 열릴 때 4층을 개방할 계획이다.
올버즈 측은 ‘도시 속 숲’을 주제로 플래그십스토어를 기획했다. 올버즈 팀 브라운 대표는 “한국은 올버즈에게 특별한 곳”이라며 “(이 곳을) 윤리적인 방식으로 신발을 만드는 브랜드 가치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리겠다”고 전했다. 올버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지속가능 라이프스타일브랜드다. 모든 제품에 탄소발자국 라벨을 부착해 윤리적 소비를 돕고, 다른 브랜드에게도 탄소 발자국 라벨 부탁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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