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템버린’ 4대 세계패션위크 향해 첫 걸음
‘블루템버린’ 4대 세계패션위크 향해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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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디자이너, 9월 뉴욕패션위크 ‘터치’
김보민 디자이너<사진>의 ‘블루템버린’이 오는 9월 뉴욕 패션위크에 참가한다. 블루템버린은 이미 지난 3월 GFC(Global Fashion Collective)를 통해 4대 패션위크에 동시에 초청을 받았으며 향후 2년간 대장정의 오프닝 무대로 뉴욕을 선택했다.
2022S/S 뉴욕컬렉션은 ‘아르누보(Art Nouveau)’스타일을 바탕으로 테마는 터치(Touch)로 설정했다. 아르누보는 ‘새로운 미술’이란 프랑스어로 19세기말 유럽에서 일어난 특수한 미술경향을 말한다. 순수미술과 응용미술의 한 양식으로 꽃무늬와 자유로운 선으로 대표된다. 김보민 디자이너는 이러한 아르누보 스타일에 터치가 의미하는 맞닿음과 감동이라는 가치를 패션에 담을 예정이다. 블루템버린은 이번 컬렉션에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블루템버린의 이건호 대표는 “런웨이에서 보여 줄 수 있는 컬렉션 시간은 15분 남짓이지만 패션제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전 세계 패션 미디어 관계자, 수 억명의 시청자들에게 한국의 패션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을 강점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로 발전시킬 것이다”고 이번 컬렉션 참여의의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보민 디자이너는 “코로나로 잔뜩 움츠러든 오프라인 패션디자인 무대에서 자칫 한국과 세계 패션디자인의 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 그래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글로벌 무대인 뉴욕패션위크 참가를 결정하게 됐다”고 의도를 설명했다.

블루템버린은 지난 4월, 2021F/W 밴쿠버패션위크를 통한 첫 런칭쇼에서 ‘페르소나(Personas)’를 컨셉으로 핵심가치를 보여줬다.  뉴욕컬렉션에서도 사람의 다양한 내면의 모습을 가장 아름답고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는 패션을 선보일 방침이다.
한편, 김보민 디자이너는 블루템버린을 통해 오는 9월 중순 뉴욕컬렉션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가지고 싶어하는, 나조차도 모르고 있던 나의 다양한 페르소나들과의 터치와 맞닿음’을 작품에 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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