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들, 신도시 생활 편리 높아져 집값 상승까지 기대
롯데백화점이 7년 만에 신규 출점하는 동탄점이 내일 오픈한다. 동탄점은 지하 2층~지상 6층까지 연면적 24만 6,000㎡의 경기 최대 규모 랜드마크로 지역 쇼핑 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보인다. 지역민들의 신도시 생활 편리가 높아지며 집값 상승까지 기대되고 있다. 동탄에는 메이저급 백화점이 없었기 때문에 최초 메이저 유통 백화점 입점으로 의미가 크다.
롯데 동탄점은 약 500여개 패션 브랜드가 입점하며 절반 이상을 체험 컨텐츠로 채워 즐길 거리 조성에 힘썼다. 데이비드 호크니부터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 100개 이상을 백화점 곳곳에 배치했다. 백화점 최초로 오디오 도슨트를 제공하며 배우 이동휘가 작품을 소개한다.
또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 다빈치의 꿈 미디어 아트 展에서는 다빈치의 원작을 구현해 미디어 전시로 체험이 가능하다. 백화점 7~8층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동탄’은 럭셔리한 관을 포함한 구성으로 1157석을 갖췄다. 1층 해외 패션에는 럭셔리 브랜드가 들어선다. 버추얼 플랫폼인 UMR(Unmatereality)사와 협업해 업계 최초로 디지털 체험존을 도입했다.
MZ세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지역 최초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도 대거 선보인다. 원하는 향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샤넬 ‘알시믹 서비스’를 비롯해 매장 내 경험 콘텐츠도 대거 도입했다. 더콘란샵, 프리츠한센과 같은 동탄맘들의 프리미엄 생활을 돕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체험형 매장인 메가샵도 특화했다.
동탄 상권 특징을 반영해 키즈 콘텐츠도 세분화했다. 키즈 카페 챔피언 더 에너자이저, 키즈 뷰티 디엘프렌즈 등 유아동 전문관을 오픈한다. 또한, 동탄 주민들 의견을 반영해 프리미엄 유모차 대여 서비스, 대형 유아 휴게실 등 편의 시설도 확대했다.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출입구에 AIR 퓨어 게이트를 설치했다. 접촉 없이 손가락만 갖다 대도 눌러지는 버튼과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자동 살균장치 등 모든 기술과 장비를 최대로 적용했다.
롯데 쇼핑 백화점사업부 황범석 대표는 “동탄점은 기존 백화점 틀을 깨고 트렌드와 상권 특성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점포”라며 “오픈 이후에도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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