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64년만에 MZ소비층 공략 TF 결성
비비안, 64년만에 MZ소비층 공략 TF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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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매장 결합한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언더웨어 넘어선 라이프웨어 브랜드 런칭
64년 역사의 언더웨어 비비안은 지난해 취임한 손영섭 대표를 중심으로 전체 조직 체질을 바꾸는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2030세대인 MZ소비층을 얻기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한 번도 도전하지 않은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거나 체험형 매장을 열었다.
비비안 역사상 처음으로 판매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매장이 탄생했다. 비비안 플래그십스토어 1층(왼쪽)은 커다란 스피커를 설치해 힙한 느낌의 샴페인바를 완성했다. 낮에는 카페, 밤에는 바로 운영한다. 2층(오른쪽)은 비비안에서 운영하는 란제리와 애슬레저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
비비안 역사상 처음으로 판매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매장이 탄생했다. 비비안 플래그십스토어 1층(왼쪽)은 커다란 스피커를 설치해 힙한 느낌의 샴페인바를 완성했다. 낮에는 카페, 밤에는 바로 운영한다. 2층(오른쪽)은 비비안에서 운영하는 란제리와 애슬레저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
비비안은 손영섭 대표의 지휘 아래 온라인 신규사업부와 플래그십스토어TF를 구성했다. 처음 4명으로 시작한 온라인 신규사업부는 머리를 맞대 온라인전용 언더웨어 나나핏에 이어, 란제리 경계를 넘어선 애슬레저 브랜드 그라운드브이를 런칭했다. 현재 온라인 신사업부는 증원해 10명이 신사업을 이끈다. 플래그십스토어는 조직 체질개선과 소비자층 변화를 목적으로, 특별전담조직이 이끌어낸 결과다. 플래그십스토어는 올해 초부터 6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검토해 현실화한 작업이다. 비비안 전 사업부에서 인력을 투입해 진행했다. 지난 5일 오픈한 플래그십스토어는 비비안 브랜드 역사상 처음 오픈하는 체험형 매장 형태를 띈다. 체험형 매장은 직접 판매가 목적이 아닌 브랜드 경험을 목적으로 동선을 구성한 공간이다. 비비안 측은 “카페와 매장을 하나로 묶어 방문 고객 체류시간을 늘려 제품에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비비안은 이번 플래그십스토어를 기점으로 지금까지 물건을 사러 가게에 방문하는 전통 유통 방식과 차별화를 둘 계획이다. 새로운 방식의 매장을 체인점 형식으로 운영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플래그십스토어 정책은 MZ소비층이 비비안이라는 브랜드를 인식하게 하기 위한 기초작업인 동시에 내부조직 체질개선을 노린다. 앞으로 비비안은 온라인팀을 강화해 판매채널을 다양화하고, 소비자층에 맞는 상품을 기획한다. 플래그십스토어에서는 MZ소비자만을 위한 상품을 선공개하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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