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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패션 브랜드 올버즈는 지난 3일 최초로 지속가능 카테고리로 기업공개에 나섰다. 지속가능한 기업공개 틀(Sustaibability Principles and Objectives framework)을 만들어 다른 지속가능 기업이 상장하기 편하도록 카테고리를 신설한데 의의를 뒀다.
올버즈는 ESG경영방식이 필수가 된 상황에서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발판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올버즈코리아 측은 “이번 나스닥 상장은 올버즈에게 의미있는 이정표”라며 “ESG경영을 추진하는 기업에게 올버즈 상장이 주요 발판이 되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올버즈는 내부적으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바탕으로 5가지 주요 항목을 선정해 관리한다고 밝혔다.
브랜드 설립 단계부터 사회적 기업을 지향한 올버즈는 이번 상장으로 더욱 정체성을 명확히 할 계획이다. 사회적 기업 인증(B-Corp)을 받았으며, 식물성 대체 가죽인 플랜트 레더를 포함해 소재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모든 신발에 탄소중립라벨을 표기하고, 약 90% 재활용할 수 있는 골판지로 만든 포장박스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