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루삼(대표 이동수)이 소취 화이버와 구리이온 화이버를 출시해 항균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에 선보인 소취화이버는 일본에서 원료를 개발한 제품이다. 소재는 레이온으로 세탁내구성이 반영구적이라는 장점을 갖는다. 사용량은 10~15%로 폴리에스터, 면, 모 등 모든 섬유소재에 섞어서 사용할 수 있으며, 굵기는 1.7 데니어, 길이는 38mm 가능하다.
소취화이버의 경우 특정 화학물질에 대해 흡착과 분리가 가능해 암모니아, 초산 등 각종 악취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땀 냄새, 노인 취, 담배냄새, 애완동물 용품을 비롯 각종 침구류, 내의, 신발깔창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특허를 획득한 구리이온 화이버는 항균, 항바이러스 효능이 탁월하다.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폐렴균을 비롯한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초로 폴리에스터 소재를 화학적 이온결합에 의한 기술로 작업시 금속이 검출되지 않는다. 컬러는 기존 구리소재의 경우 아크릴 소재로 어두운 컬러이지만 이번 소재는 화이트 컬러로 사용자가 요구하는 컬러를 구현할 수 있으며 염색성 또한 우수하다. 사용량은 5~15%이며 세탁내구성이 반영구적이다. 한편 소취, 항균관련 시장은 매년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다양한 섬유소재는 물론 자동차 필터, 에어컨 등 가전 필터 생산업체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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