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온라인 패션 거래액 9.2% 성장한 49조7192억원
통계청, 온라인 패션 거래액 9.2% 성장한 49조719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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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패션은 18.2% 급상승…가방과 스포츠가 성장 주도
작년 온라인쇼핑 거래액 192조원 돌파
올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200조원 시대를 열 전망이다. 작년 온라인 거래액은 192조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패션 비중은 전체의 25.8%를 차지한 50조원에 육박했다. 이중 모바일 패션 거래액 비중은 패션의 66.7%로 높게 나타났다. 가방과 스포츠 레저용품이 성장을 주도했다. 지난 3일 통계청이 공개한 ‘2021 온라인 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거래액은 전년대비 21.0% 늘어난 192조 8946억원(잠정치)을 기록했다. 패션은 전년대비 9.2% 오른 49조7192억원을 기록했다. 가방(20.9%), 스포츠 레저용품(18.1%) 아동유아용품(13.0%), 의복(12.6%),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8.7%), 신발(5.3%)이 성장했다. 화장품(-1.8%)만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의복은 백신접종률 상승으로 외부활동이 확대되면서 판매가 늘었다”고 밝혔다. 패션의 경우 모바일 거래액은 66.7%를 차지하며 전년대비 18.2%(33조1633억원) 올랐다. 가방과 스포츠레저용품이 각각 25.2% 뛰었다. 화장품(19.5%)과 아동 유아용품(18.4%), 의복(15.3%),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14.9%) 신발(10.7%)순으로 성장률이 높다. 패션은 의복, 신발, 가방,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 스포츠레저용품, 화장품, 아동유아용품이 포함된 거래액이다. 패션 거래액은 종합몰(35조7661억원)이 전문몰(13조9531억원)보다 2.5배 높지만 성장세는 전문몰(19.1%)이 종합몰(5.8%)보다 높다. 전문몰의 경우 아동 유아용품(81.0%), 의복(21.7%), 가방(15.3%), 신발(6.6%) 등이 거래가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19 여파로 해외 여행이 제한되고 거리두기가 가능한 야외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스포츠 레저용품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해외 직접 판매액(27.4%)은 줄었고 해외 직접 구매액(해외직구)는 전년대비 26.4% 오르며 첫 5조원을 넘어섰다. 2021년 해외직구는 전년대비 26.4% 증가한 5조 1404억원을 기록했다. 중국(63.6%), 미국(15.0%), 유럽연합(10.9%) 등 모든 국가에서 해외직구가 늘었다. 스포츠 레저용품(64.0%), 아동 유아용품(46.9%),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27.7%)등 모든 패션 상품군에서 증가했다. 작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4조3412억원으로 전년대비 27.4% 줄었다. 아동·유아용품(12.8%)은 증가했으나 화장품(-31.2%), 스포츠 레저용품(-17.9%),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3.8%)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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