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가죽 생산 위한 순환생태계 참여
‘코치’, ‘케이트스페이드’ 등 브랜드를 전개하는 패션 기업 태피스트리는 세계자연기금(WWF)과 파트너십을 맺고 브라질 생산 가죽 투명성을 높이는 시스템 개발을 돕는다. 이를 위해 태피스트리 파운데이션은 WWF에 300만달러(약 37억원) 보조금을 지원한다.
가축 사육을 위한 아마존 및 세라도 지역 삼림 벌채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DCF(Deforestation and Conversion-Free, 소를 사육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기존 삼림을 벌채하거나, 목초지로 만들지 않음) 가죽을 인증하는 표준 양식을 개발하는 것이다. 브라질 지역 외에도 가축 사육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심각한 지역 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앤 크레보세랏(Joanne Crevoiserat) 태피스트리 CEO는 “태피스트리는 고급 가죽 브랜드 글로벌 리더로서 책임감이 있다.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는 가죽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패션 업계에 중요성을 알리며 동참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마우리치오 바우어 WWF 이사는 “정부 기관 및 관계자들과 협력해 가죽 추적 가능성을 강화하고 명확한 관리 사슬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피스트리와 WWF는 가죽 인증 표준 양식을 개발하기 조직 연합을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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