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즈 당일 무신사 줄세우기가 기본인 MMGL 히트 아이템들이 궁금하다.
“18FW에 제작한 10만원대 ‘투웨이 백팩’이 누적 1만 개 팔리며 첫 히트 아이템이 됐다. 이어 19SS에는 10만원대 트렌치코트가 누적 5000장 판매됐다. 19FW에 생산한 17만원대 ‘숏패딩’이 매 시즌 4000~5000장씩 팔리며 3시즌 간 1만 5000장 이상 팔렸다. 특히 20SS에 만든 4만원대 ‘미니멀 플립플랍’이 5000켤레 팔리고 21SS 시즌에 1만 켤레 팔리면서 여름 시즌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브랜디드 카페 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경제학과 출신이지만 패션 블로거 경력이 있다. 디젤매니아와 나이키매니아 등 패션 커뮤니티 내 네임드 유저로 활동해왔다. 이 때의 경험들을 살려 활동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브랜디드 카페에서 잘 적응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 같다.
-엔트런스 성수에서 MMGL을 봤다. 이외의 유통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온라인은 무신사와 29CM, 자사몰을 통해 판매한다. 무신사 단독 전개 브랜드다. 온라인 매출 비중은 무신사와 자사몰이 6:4정도다. 오프라인은 엔트런스 성수, 더현대점과 서울숲 쇼룸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다. 또, 올해는 셀럽 마케팅을 활성화해 브랜드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라고 들었다.
“MMGL은 20대 중후반 남성을 메인 타겟으로 하지만 스튜디오 컨템포 전체로 봤을 때는 ‘여성 고객’을 놓치지 않으려 한다. 여성 고객은 패션산업에서 더 빠르고 많이 소비한다. 이 타겟층을 잃으면 볼륨 있는 사업을 전개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본다.
내년 초 세 개의 브랜드와 해외 수입 제품 중 감도 있는 브랜드를 골라 바잉해 소비자들에게 소개해줄 수 있는 확장된 규모의 편집숍을 만들려고 구상 중이다. 스튜디오 컨템포의 최종 목표는 ‘종합 패션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