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후 리오프닝 시대의 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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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소비에 불지른 SSG랜더스
전복종에 매출 상승세…5월에 소비 폭발 기대
#마리오아울렛은 4월 중순이후 주말이면 동시에 1040대가 들어가는 주차장이 자동차로 가득 찬다. 코로나 이후 역대 최대 매출을 갱신 중이다. 4월 15일 이후 매출이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 중이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의 홈경기장 안 SSG랜더스 굿즈 매장은 고객들로 연일 붐빈다. 대규모 관중이 모이는 야구가 다시 시작됐고 SSG랜더스가 정규리그 1위를 하면서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공식 상품화사업권자인 형지엘리트의 스포츠 굿즈 상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가두 상권을 비롯해 패션 상권 소비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실외 마크스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 이후인 지난 3일 홍대 상권은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다니는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사진=이서연 기자
가두 상권을 비롯해 패션 상권 소비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실외 마크스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 이후인 지난 3일 홍대 상권은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다니는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사진=이서연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4월부터 해제되고 5월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게 되면서 패션업계는 매출 상승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앞으로 인플레이션 상승과 중국 락다운 등 사회 경제적 변화가 많지만 억눌렸던 소비 폭발이 예상된다. 업계는 스포츠 행사에 인파가 몰리고 대형행사가 다시 열리면서 소비 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4월 중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군중 야외 활동이 가능해지면서 프로야구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관련 스포츠 굿즈 시장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형지엘리트의 스포츠 상품화 사업은 4월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 중이다. 1위를 달리고 있는 SSG랜더스 인기와 상품 개발 및 디자인력이 강한 형지엘리트의 전문성이 결합하면서 굿즈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갱신 중이다. 이 같은 성과는 SSG랜더스가 리그 1위를 달리며 성적이 좋아 스포츠 굿즈 판매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SSG랜더스는 4월 한달 간 10개 구단 중 14.5만여명을 동원하며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 SSG랜더스가 리그 1위를 기록하면서 야구팬들이 굿즈 상품을 많이 구매했다. 5월에도 이같은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통업계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매출이 상승했다. 도심형 패션 아울렛인 ‘마리오아울렛’은 거리두기 해제후인 4월 중순 이후 20% 이상 성장했다.  4월 중순 이후 패션계는 소비가 살아나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전 복종에 걸쳐 패션 아이템 구매가 증가하고 방문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가두 상권은 방문객들로 활기가 넘쳤다. 편집샵 을 운영하는 원더플레이스는 4월 20일부터 매출이 서서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홍대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4월 마지막 주말(4월30일, 5월1일) 1만명 이상이 매장을 방문했다. 휠라 홍대홍익로점 직원은 “지난 주말 유입 고객이 3배 가까이 늘었고 외국인 고객도 작년보다 많아졌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매장을 방문한 권영석씨(17)는 “ 친구들과 옷을 사러 왔다”며 “내일 학교에서 서울랜드로 체험학습을 간다”고 말했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여성크로커다일과 핑, 올리비아로렌 등은 지난 4월 매출이 전년비 20% 이상 상승했다. 출근하는 직장인이 늘어나면서 정장류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의 캐주얼 자켓, 포멀한 정장류 매출은 전년비 150%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시리즈’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시작된 4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24% 올랐다. 에스제이그룹은 4월 역대 최고 매출을 올렸다. 캉골과 헬렌카민스키 브랜드 등을 앞세워 4월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47% 상승했다. 특히 캉골은 올 4월까지 매출이 전년비 37% 신장했다. 전월 대비는 9.1% 늘었다. 캉골 관계자는 “외출이 늘어나면서 고객들은 토트백과 크로스백을 많이 샀다”고 전했다. 또 성수동에 문을 연 복합 콘텐츠 공간 플랫폼인 ‘LCDC SEOUL’에는 지난 4월30일 하루 2000여명이 다녀가며 카페에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디올 플레이십스토어에는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웃도어는 지속적으로 신장세를 유지 중이다. 업계가 집계한 매출 자료에 따르면 상위 9개 브랜드(노스페이스, K2,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블랙야크, 네파, 코오롱스포츠, 아이더, 컬럼비아, 밀레) 평균 매출은 전년대비 24.5% 올랐다.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는 각각 53.4%, 46.7% 급성장했다. 컬럼비아는 4월 마지막주(4월25일~5월1일) 매출이 2.7배(175.9%) 이상 껑충 뛰었다. K2는 5월1일 하루 매출이 20억원 이상 기록하며 큰 성과를 냈다. 아웃도어 관계자는 “4월 마지막주는 첫째주보다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야외활동이 더 늘어나면서 소비가 더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인 만큼 소비자가 패션 아이템을 더 찾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매출 성장세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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