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투어 친환경 프로그램 도움 줄 13억여 원 기부
타미 힐피거에서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션 멘데스와 ‘플레이 잇 포워드’ 파트너십을 진행한다. 22년 여름 타미 힐피거 ‘클래식스 리본’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으로 션 멘데스와 협업을 시작한다. 이 캠페인에서 션은 보다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작된 의류를 착용했다. 타미 힐피거는 “션은 행동의 필요성을 이해하는 차세대 사회 운동가를 대표한다. 션과 함께 지속가능성 비전에 한 단계 더 나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는 16일 런칭하는 타미 힐피거 ‘클래식스 리본’ 캠페인에서 션 멘데스는 오가닉 코튼으로 제작된 타미 힐피거의 아이코닉한 ‘1985 컬렉션’을 입는다. 올해 1985컬렉션 제작을 위한 오가닉 코튼을 사용해 기존보다 약 48% 탄소 발생을 감소시키고 692톤 탄소 배출을 줄였다. 또, 션 멘데스는 20%의 리사이클 코튼을 사용하고 마무리 단계에서 물과 에너지가 덜 필요한 ‘지속가능한 데님’을 착용했다.
션 멘데스는 다가오는 그의 ‘원더 : 더 월드 투어’를 위해 2019년 자신의 마지막 월드투어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50% 줄인다. 타미 힐피거는 파트너십 후원을 위해 투어의 지속가능성, 친환경 프로그램을 현실화하는데 도움을 줄 12억 9000만원(100만 달러)을 기부할 예정이다.
투자 중 상당 부분은 광범위한 지속가능성 비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재생 목화 재배에 기부될 예정이다. 투어를 하는 동안 션 멘데스는 기존 타미 힐피거 컬렉션에서 사용하고 남은 직물, 빈티지 재고를 사용해 만든 보다 지속가능한 커스텀 메이드 디자인을 착용한다.
파트너십의 핵심 이정표로 타미 힐피거와 션 멘데스는 2023년 봄에 공동 디자인한 캡슐 컬렉션도 선보인다. 이 컬렉션은 소재 재활용 혁신을 확장시키고 순환 디자인을 활용해 클래식 타미 힐피거 제품을 재해석한다.
타미 힐피거는 2020년에 순환성과 포괄성에 중점을 둔 목표를 발표했다. 이 목표는 유기농과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보다 지속가능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가이드다. 물과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오염을 덜 시키는 데님 등 공급망 전반에 걸쳐 혁신적 제작 과정을 적용한다.
2019년 타미 힐피거는 100% 재활용 면을 대량으로 사용한 최초의 브랜드가 됐다. 2020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조달된 재료로 제작된 제품이 전 컬렉션의 60%를 차지한다.
2020년 시작돼 이미 출시되었거나 손상된 제품을 회수해 재판매하고 완전히 새롭게 재창조하는 ‘타미포라이프’ 프로그램은 다양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 어떤 회사도 지속가능성 환경을 홀로 바꿀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며 타미 힐피거는 PVH 그룹 일원으로서 2019년 8월 패션팩(Fashion Pact)에 가입했다. 또, 2020년 시작된 엘렌맥아더 재단 메이크 패션 서큘러와 진스리디자인에 참여해 산업 파트너들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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