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 미친 인재들이 A부터 Z까지 다 보여주는 혁신의 전문 기업 만들 것” - 까스텔바작 강태수 부사장 
“골프에 미친 인재들이 A부터 Z까지 다 보여주는 혁신의 전문 기업 만들 것” - 까스텔바작 강태수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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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텔바작이 지난해 유통망 재정비를 통한 효율 제고와 골프 시장 활황 추세에 힘입어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편집샵 플래그십 오픈과 블랙클로버 사업권 활용, 인터콘티넨탈 호텔 까스텔바작 스위트룸 오픈, MZ세대 대표 디자이너 김리을과 캡슐 컬렉션 런칭, 선수 매니지먼트 추진, AI를 활용한 디지털 경영 혁신 등 과열된 시장 환경 속에서 브랜드 및 유통 파워강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공세를 펼친다.   까스텔바작은 고객 경험이 중요해지면서 단순히 골프웨어 브랜드를 넘어 골프와 관련된 라이프와 문화까지 다루는 글로벌 토탈 골프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이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강태수 부사장을 만났다. 

- 올해 까스텔바작의 최대 화두는 무엇인가. 
“까스텔바작의 올해 키워드는 ‘혁신’이다. 
2021년 160여 개 매장에서 올해 3월 기준 136개로 비효율 점포를 축소해 점당 매출 상승과 효율화에 주력했다. 재무건전성을 확보한 결과 상위 10%의 매장은 3월 3주차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월평균 매출이 44%까지 증가하는 질적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는 온오프라인 유통정비와 브랜드 가치 강화,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 실행에 포커싱한다. 

이를 위해 우선 디자인실을 개편했다. 뉴발런스 출신의 이주영 이사를 주축으로 ‘골프에 미친 사람들의 집단’이라고 할 만큼 골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핵심 인력들을 배치했다. 한층 고급스러운 감성을 더하고 골퍼들의 니즈를 최적으로 담는다.     까스텔바작은 프랑스 오리진을 담은 예술적 감성의 골프웨어 브랜드로 국내 골프웨어 업계에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왔다.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난 몇 년간 가격보다 본인의 취향과 감성을 중시하는 골퍼들 유입의 폭발적 증가 추세에 맞춰 독보적인 영역을 탄탄하게 구축해왔다. 다양한 무드의 골프웨어를 소구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더 좋은 소재, 스윙을 위한 최적의 패턴과 함께 패션성도 함께 강화되면서 상품 변별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했다. 까스텔바작은 골프 외 어떤 T.P.O에서도 빛 날 수 있는 룩이다.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움을 가미해 여성 고객을 70%까지 끌어올릴 생각이다. 뒷태가 예쁜 까스텔바작만의 전략 아이템인 ‘피니시 팬츠’가 5월 말 첫 출시된다. 뱃살을 보정하고 힙업 기능을 인체공학적 패턴으로 풀어낸 시그니처 상품이다.”

- 올해 새롭게 실행하는 계획들이 숨 가쁘다. 세부 전략들이 궁금하다. 
“까스텔바작은 골프웨어로는 최초로 오는 8월 런칭을 목표로 세종대 우종필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과 손잡고, ‘까스텔바작 AI 알고리즘(가칭)’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획일화된 상품 기획에서 벗어나 AI를 이용한 신제품 판매예측 알고리즘으로 소비자 니즈를 더 충실히 파악하고 반영한 상품 기획을 위해서다. 신제품의 디자인 방향과 유형 등을 결정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좀 더 효과적인 제품 생산과 세밀한 관리가 가능해 자원 낭비까지 막을 수 있는 ESG 경영과도 연결된다. 

한복을 21세기 현대적 수트로 재해석하며 패션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디자이너 김리을(김종원)과의 프리미엄 콜라보레이션도 상품 혁신의 일환이다. 한복의 전통 요소들을 수트에 접목시켜 BTS와 김연경 선수, 대선 주자들의 정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SS 시즌 한정판으로 제작한 남녀 골프웨어를 6월에 선보이며 한복 소재와 다양한 소품, 과감한 컬러 매치 등 김리을 디자이너만의 개성과 까스텔바작의 아트워크가 결합되어 기존 골프웨어와는 확연한 차별점을 부각시킨 상품군이다. 틀을 깬 협업의 일환으로 청담동에 갤러리 공간도 마련한다. 김리을 작가의 기존 작품을 실물은 물론 디지털형태로 전시하는 문화공간이자 작업공간이다. 이러한 행보들은 단순 소비를 넘어 문화를 향유하는 소구점 높은 MZ세대를 겨냥한 전략이다.  까스텔바작 외 모두 직수입으로 구성한 골프전문 편집샵 DWF는 중형점 규모로 대구를 1호점으로 청담, 도곡, 제주 등에 5개점을 오픈한다. 네잎클로버 로고와 트렌디한 감성으로 MZ 세대에게 주목 받고 있는 ‘블랙클로버’의 국내 사업권도 획득한 상태다. 까스텔바작은 블랙클로버코리아와 함께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블랙클로버의 용품과 의류의 시장 점유를 높여 골프 영역에서 유통 파워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본격적인 여행 수요에 맞춰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과의 협업으로 까스텔바작 스위트룸도 선보인다. 까스텔바작만의 아트적 감성과 오리진, 컬처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룸으로 꾸몄다. 골프 선수 대상 스포츠 마케팅도 한층 강화된다. 안소현, 정지유 등 까스텔바작 골프웨어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선수들을 새롭게 영입한 것과 더불어 선수의 성장을 전적으로 돕는 매니지먼트를 진행한다.       일방적인 브랜드 중심의 기획의 시대는 끝났다. 새로운 혁신으로 까스텔바작만의 시장성을 확고히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 단순히 의류만 파는 골프웨어 회사가 아닌,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산업 전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후 연습장, 골프교육 및 클리닉, 선수들 은퇴 프로그램 등 골프 산업 전반의 커뮤니티와 문화를 이끌고 기여할 수 있는 컴퍼니로 우뚝 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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