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수 디자이너, 겨울 꽃의 여름나라 여행
‘빅팍(BIG PARK)’이 지난 3월 21일 22FW 서울패션위크에서 ‘세렝게티에 핀 동백’을 콘셉트로 32착장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빅팍은 DDP를 배경으로 박시한 실루엣의 시그니처 아우터들과 페미닌한 원피스들의 대조로 남성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이 공존하는 모던한 무드를 연출했다.
한 겨울 자태를 뽐내는 동백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은 있다는 의미를 전달한다. 빅팍은 동백이 극한 더위마저 적응하면 어떨까 재밌는 상상을 펼쳤다. 겨울 꽃의 여름나라 여행이라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동백 꽃잎처럼 다양한 실루엣과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박윤수 디자이너는 “온 세상이 어두울 때, 한송이 꽃을 피우는 동백처럼 소박한 희망이 모여 봄은 온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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