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과 바다에 주목, 환경 보호 앞장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컨테이너 복합쇼핑몰 ‘커먼그라운드’가 업사이클 브랜드 ‘페셰(PESCE)’를 소개하는 팝업 전시를 오는 25일까지 마켓홀 1층에서 진행한다.
이탈리아어로 ‘fish’를 의미하는 페셰는 해양생물과 바다에 주목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다. 특히, 해변을 청소하고 난 후 서핑을 하는 ‘OCEAN TRASH, NO MORE’ 캠페인을 중심으로 소비자 참여를 이끌어내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팝업 전시는 지속가능에 대한 경험을 중점으로 기획했다. 폐기를 앞둔 나무 팔레트(공사 현장에서 물품을 적재할 때 사용되는 받침대)를 업사이클링해 ‘페빌리온(PE-VILION)’을 제작했다. 박람회나 전시장에서 특별한 목적을 위해 임시로 만든 건물이라는 뜻의 파빌리온과 페셰를 줄인 말로, 팝업 전시 공간 자체가 지속가능성에 대해 대변하는 셈이다.
페빌리온은 전시 공간과 상품 판매 공간으로 구성했다. 전시 공간에서는 페셰가 그 동안 진행한 캠페인 때 촬영한 현장 사진을 만날 수 있다. 환경 보호 메시지를 감성적으로 전달한다. 판매 공간은 페셰가 선보이는 캠페인 티셔츠와 쓰레기를 줍던 소금 자루를 업사이클링한 가방, 고체 치약 등 친환경 상품과 멕시코 수제 담요, 러그, 의자 등 중고품 등으로 구성했다.
이밖에도 텀블러를 소지한 고객에게는 커먼그라운드 마켓홀 1층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 ‘메종드 쁘티푸르’에서 커피 음료 1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커먼그라운드 관계자는 “MZ 고객들은 가치 소비에 큰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업사이클링 브랜드 페셰를 통해 친환경 활동과 그 의미를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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