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동 디자이너, 트렌디한 요소 극대화·매트릭스에서 영감
‘얼킨(UL:KIN)’이 지난 3월 23일 22FW 서울패션위크에서 ‘계획군상’을 콘셉트로 매트릭스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을 배경으로 한 30 착장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성동 디자이너는 크롭 자켓과 와이드한 팬츠 등 트렌디한 요소를 극대화한 스타일에 블랙 컬러를 메인으로 쓴 옷을 선보였다. 소재는 애나멜, 스팽글 등 다양하게 사용했다. 재고 의류, 빈티지 등을 포함한 지속가능 소재가 50% 이상이다.
각자 개성 있게 살아가는 사람들처럼 보이지만 결국 자신의 의도가 아닌 시스템에 따라 프로그래밍된 공간 속에 잡혀있는 런웨이를 연출했다. 런웨이 중간에 모델이 뛰고 춤추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지정된 원 안에 서있는 모습을 통해 주제를 드러냈다.
얼킨은 오는 10월 23SS 서울 컬렉션을 ‘마그네틱 피싱’을 주제로 준비 중이다. 또, 내달 콘진원과 컨셉코리아 뉴욕 23SS로 동일한 테마의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얼킨은 22SS 시즌에 가수 김우진이 기획부터 함께한 협업 라인 제품 중 5개를 완판시키며 리오더하는 등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또, 22FW 시즌부터 애니메이션 캐릭터 ‘베티붑’과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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