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토슈즈 ‘마모’ 흔적이 그래픽 모티프
MM6 메종 마르지엘라가 지난달 22일 23SS 밀란 패션위크에서 ‘오디토리움 디 밀라노 카리플로폰다치오네’ 공연장을 배경으로 23SS 컬렉션 38착장을 선보였다.
낡은 토슈즈의 얼룩덜룩 긁힌 자국에서 착안한 ‘마모’의 흔적은 이번 시즌 핵심 그래픽 모티프다. 표백한 데님 맥시 스커트, 신축성 저지 탑에 흩뿌리듯 넣은 모티프로 빈티지한 감성을 더하고 통풍이 잘 되게 제작했다. 신발은 토슈즈를 출발점으로 삼아 실루엣을 전개했다. 토슈즈 특유의 사각 앞코 실루엣을 블러쉬 색상 새틴, 블랙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뮬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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