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기획·해외생산·합리적 가격으로 승부
2020년 3월 런칭한 유틸리티 스트리트 웨어 브랜드 ‘코드그라피’가 지난 9월까지 200억여원 매출을 올리며 올해 350억원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코드그라피는 런칭 첫해에 매출액이 50억원을 기록하고 작년 매출액이 150억원으로 성장했다. 코드그라피는 온라인은 무신사, 29CM, 자사몰에서 유통하고 오프라인은 바인드, 원더플레이스, 에이랜드 등 편집숍에서 판매하고 있다.
코드그라피는 선기획 대물량 생산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올해 물량의 90% 이상은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 해외에서 생산했다. 또, 동일 원단을 활용한 여러 아이템을 출시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무신사 파트너스의 투자와 함께 MZ 취향을 저격하는 스웻 셋업(다이마루), 바람막이 셋업(우븐) 등을 고품질의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갓성비’가 가장 큰 성장 동력이다.
최근 ‘스타일리스트 깡’과 협업한 ‘헤비웨이트 벌룬 실루엣 후디 셋업’은 2차까지 총 2만장이 완판되고 10억원 매출을 냈다. 9월 22일 출시 이후 초도 물량이 이틀만에 동나고 판매 재개 일주일만에 1차 리오더까지 완판됐다. 셋업 상의는 탄탄한 내구성과 부드러운 착용감으로 어깨핏을 살리고 하의는 와이드 실루엣의 바지 주머니에 지퍼를 다는 디테일을 더한 제품이다.
SS에는 반바지가 매출 효자 아이템이다. 핏과 컬러 2가지 옵션 선택이 가능한 나일론 반바지를 1+1으로 판매하며 구매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 CGP 아치 로고를 활용한 제품들은 스테디셀러다.
코드그라피는 11월 3일부터 2주간 더현대 지하 2층에서 첫 백화점 팝업을 진행한다. MZ를 타깃으로 ‘헤비아우터’류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코드그라피는 내년 500억원까지 매출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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