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대, 스포츠웨어 키워드는 ‘친환경·데일리·아웃도어’
엔데믹 시대, 스포츠웨어 키워드는 ‘친환경·데일리·아웃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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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재 적용한 아우터가 대세
데일리·아웃도어 스포츠웨어 인기
스포츠웨어 업계는 '친환경' 트렌드부터 '데일리룩'으로 활용 가능한 스포츠웨어, 야외에서 입기 좋은 '아웃도어' 등의 키워드를 담은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22FW 스포츠웨어 키워드는 크게 ▲친환경 ▲데일리 ▲아웃도어로 크게 나뉜다. 엔데믹과 함께 여행 수요 증가, 야외 스포츠 인기 등 본격적인 외부활동이 증가해서다. 

 ‘친환경’ 소재 트렌드 지속
친환경 및 ‘가치 소비’에 대한 관심과 함께 지속가능 패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업계 역시 주력 아우터 제품에 친환경 가치 및 소재를 다양하게 적용, 출시하고 있다.

뮬라웨어 아우터 라인은 ‘프라우덴’의 친환경 구스 다운 충전재 및 환경, 보건, 안전에 관한 국제 섬유 인증 기준 ‘블루사인(bluesign®)’을 획득한 고품질 원단으로 친환경 가치를 더해 고객 반응이 높다.
노스페이스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를 만족시키는 하이테크 아우터 '에코 히트 다운'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윤리적 다운 인증'(RDS)을 받은 구스 다운 충전재와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충전재와 겉감에 각각 적용했다. 파타고니아 코리아는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소재와 친환경 브랜드 철학을 계승한 '캐주얼 플리스(Casual Fleece)'를 선보였다. 네파 역시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의 패딩과 아노락 등으로 구성된 ‘그린마인드’ 컬렉션을 내놨다. 뮬라(MULA)는 다운 충전재에 버금가는 보온력이 특징인 이탈리아 임보텍스(IMBOTEX)사의 리사이클 볼패딩 소재를 사용한 ‘웜업 푸퍼 패딩’을 출시했다.

■ ‘데일리룩’으로 활용도 높은 제품 인기

일상과 운동의 경계를 허무는 데일리 스포츠웨어 인기가 높다. 자기 계발, 운동, 건강관리 등을 중시하는 2030세대를 메인 타겟으로 운동은 물론, 외출 및 출근 시에도 입을 수 있는 ‘데일리’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뮬라웨어는 가을철 애슬레저 스타일링을 요일별로 제안하는 ’위클리 스타일러(WEEKLY STYLER) 컬렉션’을 비롯해 활동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셋업부터 트렌디한 워크레저 콘셉트의 우븐 자켓 등 다양한 FW 애슬레저룩을 선보였다. 이외에 편안함과 기능성, 스타일까지 모두 잡은 스포츠웨어가 올 가을 대세로 자리잡는 추세다.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 브랜드 질스튜어트스포츠는 일상에서 포멀하게 입을 수 있는 롱다운, 구스다운, 스니커즈 등을 출시했다. 아디다스는 편안하면서 감각적인 스타일의 ‘FW 스포츠웨어 컬렉션’을 공개했다. K2는 ‘씬에어 다운’ 등 야외, 데일리룩 등 활용도 높은 FW 시즌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더해 플리츠 스커트, 니트, 니트 베스트 등으로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프레피 룩’을 연출할 수 있는 골프웨어도 주목을 받았다. 고스피어를 비롯해 파리게이츠, 마틴골프, 힐크릭 등 캐주얼하면서 트렌디한 FW 골프 의류를 선보였다.

■ 실외 스포츠에 입기 좋은 ‘아웃도어’ 주목
실외 스포츠 역시 스포츠웨어 업계의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야외 스포츠 관련 상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1배 급증했다. 엔데믹 이후 첫 FW시즌을 맞아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려는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등산, 캠핑, 테니스 등 야외활동에 착용하기 좋은 의류 역시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다.

블랙야크는 최근 경량성과 보온성으로 야외활동에 입기 좋은 ‘코트니 다운’ 등을 출시했다. 코오롱스포츠 역시 시그니처 하이킹화 ‘무브’와 스테디셀러 방수 재킷 ‘윈드체이서’를 활용한 화보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외에도 네파, K2,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야외활동에 적합한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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