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대 바버 아카이브 재해석
LF가 국내 수입, 판매하는 英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가 ‘끌로에’와 협업한 23SS 여성 아우터 라인을 출시한다. 바버와 끌로에는 두 브랜드의 뛰어난 역사를 결합한 협업으로 희소가치가 높은 컬렉션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했다. 끌로에가 제품 기획과 설계를, 바버가 제작을 맡아 컬렉션 완성도를 높였다.
끌로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가브리엘라 허스트는 1910년대 바버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아 컬렉션을 재해석했다. 바버의 전통과 역사를 대표하는 아우터에 끌로에만의 섬세한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핵심 아우터 제품은 대니, 더스틴, 아드리안 총 세 가지다. 대니와 더스틴에는 어깨에 러플 디자인을 적용했다. 끌로에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반영했다. 아드리안은 여성스러운 케이프 스타일로 우아함과 세련됐다.
바버와 끌로에가 작업한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협업 컬렉션은 바버 주요 매장인 신세계 百 강남점, 센텀시티점, 더현대 서울, 편집숍 라움 웨스트에서 판매된다. 1월 초부터는 LF몰에서도 만날 수 있다.
2021년부터 LF가 국내 시장에 전개하고 있는 바버는 128년 전 시작돼 5세대에 걸쳐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다. 남성용 아우터뿐 아니라 셔츠, 니트 나아가 여성복, 유아동복, 액세서리 및 신발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구성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미국 및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55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다. 작년에는 소비자 스스로 제품 품질을 연장시킬 수 있는 시스템인 ‘리왁싱 100주년’을 선보였다.
바버는 변덕스러운 영국 날씨로부터 선원을 보호할 겉옷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브랜드로 1894년 英 북동부 사우스 실즈 지역에서 출발했다. 英 컨트리 웨어 문화에 기반한 실용적 라인과 트렌드를 이끄는 라이프스타일 컬렉션까지 선보이고 있다. 끌로에는 자유분방한 여성스러움과 세련된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다. 1952년 설립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여성들에게 럭셔리한 경험을 선사하며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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