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울렛이 젊은층을 유입할 수 있는 요소를 갖춘 브랜드들로 MD 개편에 나선다.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은 작년 9월 28일 신관 1층 D블록을 개편했다.
기존 롭스, 폴스부티크 등 화장품과 잡화류가 있던 자리에 아크메드라비, 리 등 8개의 MZ 선호 캐주얼을 ‘유스컬쳐존’을 만들며 입점시켰다. 롯데 아울렛 김해점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8월 말 기준 3억 4000만원 수준이었던 해당 구역 월평균 매출은 개편 이후 10억원 규모로 개선됐다.
‘리’ 매장은 지난 1월 1억원 이상의 목표치를 넘는 매출을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또, 리 맞은편에는 헤지스와 폴로 두 브랜드만으로 매장 크기를 키워 리뉴얼해 오는 4월 28일 오픈할 예정이다.
김해점에 이어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은 오는 3~4월 중 2층 MD 개편을 앞두고 있다. 커버낫, 와릿이즌, 리, 아크메드라비 등 젊은층 유입을 위한 브랜드가 입점한다. 작년 12월 4층에서 2층으로 이동하며 ‘나이키 라이브’로 리뉴얼 오픈한 나이키에 이어 오는 4월 ‘아디다스’ 역시 같은 층으로 옮겨 시너지를 낸다.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은 추후 개편을 위해 MZ타겟의 캐주얼 브랜드들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