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F/W 밀란패션위크 ‘스포트막스’ - 사물 근원으로 돌아가는 ‘베어’
2023 F/W 밀란패션위크 ‘스포트막스’ - 사물 근원으로 돌아가는 ‘베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담한 레이어링으로 90년대 드레스 특징 더한 양성성 표현

지난달 24일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스포트막스’가 밀란 패션위크에서 23FW 컬렉션 ‘베어(BARE)’를 선보였다. 
빈티지한 소파가 놓인 차고에서 열린 스포트막스의 23FW 컬렉션은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다’는 의미를 담은 ‘베어’처럼 사물 근원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가공하지 않은 단순함의 힘과 순수함, 야생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자연의 모호한 관능미를 표현하는 컬렉션 디자인으로 남성성과 여성성의 에너지를 보여주며 ‘양성성’을 표현한다. 컬렉션 콘셉트는 피터 후자르, 로버트 매플토르프, 낸 골딘 같은 예술가와 사진작가들의 작업들을 재해석하며 탄생했다. 
이번 컬렉션은 부르주아적 우아함, 원시적 시크함과 글래머러스한 양성성 사이 대조를 풀어내고 있다. 대담한 어깨라인, 와이드 레그 팬츠의 사토리얼 테일러링은 주트 수트와 테디보이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
무릎 길이 스트레이트 스커트와 몸을 감싸 시어하고 투명한 실루엣을 돋보이게 하는 대담한 레이어링으로 90년대 드레스 특징을 전면에 나타냈다. 컬러는 뉴트럴 스킨톤, 베이지, 카멜부터 시나몬, 캐러멜, 진저 색조로 생기를 불어넣는 브라운까지 아우른다.
여기에 섬세한 피치 컬러가 더해지고 블랙이 강조됐다. 액세서리는 메탈과 보태니컬이라는 예상치 못한 요소를 조합해 활기를 더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